•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봄 축제 향연 '진주논개제' 25일 개막

등록 2018.05.23 07:54:4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논개의 신위를 모시는 신위순행 모습이다.오는 25일 취타대를 선두로 기생, 선비, 탈춤 길놀이팀 등 450여명이 참여해 시내 일원까지 확대해 퍼레이드를 펼쳐 축제시작을 알리고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2018.05.23.(사진=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논개의 신위를 모시는 신위순행 모습이다.오는 25일 취타대를 선두로 기생, 선비, 탈춤 길놀이팀 등 450여명이 참여해 시내 일원까지 확대해 퍼레이드를 펼쳐 축제시작을 알리고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2018.05.23.(사진=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봄축제인 '진주 논개제'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다채롭게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에서 순국한 논개를 비롯한 7만 민·관·군의 충절과 진주정신을 마음속에 되새기는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예술을 바탕으로 한 '진주 논개제'는 진주의 대표적인 봄축제이다.

올해 제17회를 맞는 진주 논개제는 교방문화 등 전통예술을 바탕으로 한 전통문화 재현 축제, 의기 논개와 여성을 테마로 한 여성축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참여축제에 중점을 두고 어느 해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리나라 유일의 여성 제례의식인 '의암별제'는 25일 오후6시20분 진주성 특설무대인 김시민장군 동상 앞에서 개최되는데 제향에 악가무가 포함되고 여성들만이 제관이 될 수 있는 진주만의 독특한 형식의 전통제례이다.

특히 올해는 의암별제 창설(1868년)의 역사적 재현을 위해 300여명이 제례의식에 참여해 진주정신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이번 진주 논개제는 테마별로 행사장을 구성했다.

촉석루 앞 무대에는 진주교방의 악가무 공연과 함께 교방문화 체험 공간이 마련되며 영남포정사 인근에는 조선시대의 전통 공예·풍물장터, 별무사 시연, 진주검무, 윷점체험, 조선시대 진주목사 집무체험 등의 역사문화 공간을 집중 배치했다.

진주성 야외공연장에는 다양한 공연과 기념품 판매장, 진주 농특산품 등 전시판매장이 배치된다.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봄 축제인 진주논개제 가운데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논개순국 재현극이 축제기간중 매일 오후8시께 진주성 의암 주변 수상무대에서 재현된다.2018.05.23.(사진=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봄 축제인 진주논개제 가운데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논개순국 재현극이 축제기간중 매일 오후8시께 진주성 의암 주변 수상무대에서 재현된다.2018.05.23.(사진=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논개순국 재현극은 축제기간 중 매일 오후 8시 의암 주변 수상무대에서 생생한 전투장면 뮤지컬로 연출되며 26일 오후 8시40분께 수상 불꽃놀이가 개최돼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게 된다.

또한 25일 논개의 신위를 모시는 신위순행은 기존에 진주성 안에서만 하던 것을 취타대를 선두로 기생, 선비, 탈춤 길놀이팀 등 450여명이 참여해 시내 일원까지 확대해 퍼레이드를 펼쳐 축제시작을 알리고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축제기간 중 솟대쟁이놀이, 줄타기 등 전통공연과 라이브드로잉퍼포먼스, 전통연희극 '히히낭락'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비롯해 의암별제체험, 교방문화체험, 진주검무만들기 체험 등 차별화된 행사가 준비돼 있다.
  
또한 진주성내에 논개제 테마에 어울리는 다양한 유등을 전시해 축제장의 밤을 색다르고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진주 논개제 기간에 진주남강물축제, 진주국악제, 진주덧배기춤 한마당 등 13개의 동반축제·행사가 함께 개최되는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