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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타자 복귀' 추신수, 3타수 무안타 2볼넷

등록 2018.05.23 14: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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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타자 복귀' 추신수, 3타수 무안타 2볼넷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볼넷 2개를 골라내며 리드오프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27경기 만에 톱타자로 복귀한 추신수는 안타를 치지는 못했으나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3에서 0.249(189타수 47안타)로 내려갔다.

 추신수는 1회말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텍사스는 이시아-카이너 팔레파의 안타와 노마 마자라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주릭슨 프로파가 중월 3점포를 작렬해 3-0으로 앞섰다.

 텍사스가 추가점을 낸 뒤인 2회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넷을 골라냈다. 추신수는 상대 투수의 폭투와 마자라의 땅볼로 3루를 밟았으나 더 이상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로널드 구즈먼의 솔로포로 텍사스가 6-1까지 달아난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루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6회 1사 1루에서 추신수는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팔레파의 볼넷으로 2루를 밟은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텍사스는 추신수, 팔레파가 연속 볼넷으로 잡은 1사 만루에서 마자라, 프로파가 모두 삼진으로 돌아서 찬스를 날렸다.

 추신수는 8회 1사 1루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양키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6-4로 이겼다. 3연패에서 벗어난 텍사스는 19승째(31패)를 올렸다. 텍사스 선발 콜 해멀스는 7이닝 4피안타(2홈런)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3승째(4패)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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