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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타, 뮤지컬 데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등록 2018.05.24 08: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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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타, 뮤지컬 데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1990년대 후반을 풍미한 1세대 아이돌 그룹 'HOT' 출신 강타(39·안칠현)가 데뷔 22년 만에 처음으로 뮤지컬에 출연한다.공연제작사 쇼노트에 따르면, 강타는 8월11일부터 10월28일까지 샤롯데시어터에서 공연하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로 뮤지컬 신고식을 치른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한 영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1995)로 널리 알려진 로버트 제임스 월러(1939~2017)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아이오와주의 마을에서 한적한 삶을 살던 주부 '프란체스카'와 촬영차 마을을 찾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잡지 사진가 '로버트 킨케이드'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렸다.

뮤지컬로는 2014년 브로드웨이에서 처음 선보였다. '더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로 토니상을 받은 작곡가 제이슨 로버트 브라운이 작사·작곡하고, 토니상과 퓰리처상을 거머쥔 마샤 노먼이 극본을 맡았다. 지난해 한국에서 초연했다.

가수, 라디오 DJ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해온 강타는 킨케이드 역을 맡는다. 감성적인 보컬로 지고지순한 사랑을 노래한다.

뮤지컬스타 박은태(37)가 지난해 국내 초연에 이어 이번에도 다시 킨케이드를 맡는다. 작년 옥주현(38)이 연기한 프란체스카 역은 뮤지컬스타 김선영(45)과 차지연(36)이 나눠 연기한다.

쇼노트는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넘버가 매우 어렵고, 감정선이 중요한 드라마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캐스팅에 매우 고심했다"며 출연진에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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