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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기자·언론 평가 웹사이트 만들겠다"

등록 2018.05.24 14: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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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통해 "언론 정직하지 않아" 비난

웹사이트 이름은 '프라우다(진실)"

【서울=뉴시스】 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S) 일론 머스크가 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테슬라가 파산한다는 뜻의 종이판을 가슴에 올리고 자동차에 기대어 쓰러져 있다. 이는 만우절 농담이지만, 최근 테슬라가 잇단 자율주행차 충돌사고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나와 더욱 관심을 모았다. <사진출처: 트위터> 2018.04.02

【서울=뉴시스】 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S) 일론 머스크가 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테슬라가 파산한다는 뜻의 종이판을 가슴에 올리고 자동차에 기대어 쓰러져 있다. 이는 만우절 농담이지만, 최근 테슬라가 잇단 자율주행차 충돌사고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나와 더욱 관심을 모았다. <사진출처: 트위터> 201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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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기자와 언론을 평가하는 웹사이트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2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언론이 정직하지 않다'고 비난한 뒤 기자와 언론사의 신뢰도를 평가할 수 있는 사이트 구축 가능성을 내비쳤다.

  CNN에 따르면 머스크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모델3 생산 지연과 연이은 사고 등으로 테슬라에 대한 언론들의 부정적인 헤드라인과 비판적인 보도 이후 나온 것이다.

  머스크는 트위터에서 "대중이 기사의 핵심 내용을 평가할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들고 언론인, 편집인, 출판사별로 신뢰도 점수를 추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웹사이트의 이름을 러시아어인 '프라우다'(Pravda·러시아어로 '진실'이란 뜻)'로 지을 계획"이라며 "우연히도 옛 소련 공산당 기관지 이름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
 
  머스크는 "독선적이고 위선적인 미디어들은 진실이라고 주장하면서 실제로는 사탕 발림 거짓말만 내보낸다"며 "대중은 더 이상 미디어를 존경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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