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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 "욕설 파일 공개한 한국당 엄중 대응"

등록 2018.05.24 16:56:23수정 2018.05.24 18: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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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박다예 기자 = 자유한국당이 2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의 '형수 욕설 음성파일'을 공개하자, 이 후보 선거캠프는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당은 이날 공식 누리집 첫 화면에 '국민의 알 권리와 공공의 이익을 위한 후보자 검증'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이를 클릭하면 한국당 공식 블로그로 연결된다.


【수원=뉴시스】박다예 기자 = 자유한국당 공식 누리집 캡처. 2018.05.24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박다예 기자 = 자유한국당 공식 누리집 캡처. 2018.05.24 [email protected]

이 페이지에는 문제의 음성파일 원본과 욕설 등 주요 부분만 편집한 축약본이 있는데, 형을 바꿔달라는 요구를 형수가 들어주지 않자 이 후보가 욕설을 하는 등 설전이 오가는 내용의 파일이 담겼다.

 이 후보 캠프는 "녹음파일 공개는 지난 판례에서 보듯이 명백한 불법"이라며 "대상이나 방식은 추후 밝히겠다"고 했다.

 앞서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2013년 해당 파일을 유투브로 공개한 언론사에 1500만 원의 배상판결을 내렸다.

 이 후보는 이달 14일 한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불법이라고 손해배상 판결이 났고, 대법원에서도 확정됐다"며 "한국당이 법을 우습게 안다. (파일을 공개하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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