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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孫 송파을 출마결심에 "멘붕…정치 무서워"

등록 2018.05.24 16: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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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孫출마 사전에 얘기 못 들어"…거취 문제는 "논의 중"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박종진 바른미래당 송파을 재보궐선거 예비후보가 공천갈등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5.23.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박종진 바른미래당 송파을 재보궐선거 예비후보가 공천갈등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박종진 바른미래당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예비후보는 24일 손학규 중앙선대위원장의 갑작스런 '송파을 출마 결심'에 대해 "너무 놀랍고 정치가 무섭다"고 토로했다.

  박 후보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입장을 정리할 수가 없다. 멘붕(멘탈 붕괴)에 빠졌다"며 "너무 충격을 받았다"고 심경을 말했다. 그는 손 위원장 출마 의사를 사전에 전달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못 들었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다만 당초 예고했던 바른미래당 탈당 등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지인들과 어떤 게 최선의 방법인지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유승민 공동대표는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비공개 최고위에서 송파을 공천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고, 이날 박 후보와 손 위원장을 만나 양측 의견을 들어보고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그러나 당초 출마 의사가 없다고 공언해온 손 위원장이 이날 유 대표와의 만남에서 송파을 출마 의사를 전격적으로 밝히면서 최종적인 공천 결론에 당 안팎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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