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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자회사 '카카오G' 설립...블록체인 사업 본격화

등록 2018.05.24 16:55:44수정 2018.05.24 18: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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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G, 블록체인 사업 지주사 역할...큰 그림 그린다

신임 대표는 박지환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맡아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G' 설립...블록체인 사업 본격화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카카오가 블록체인 사업을 전담할 자회사 '카카오G'를 설립했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는 올해 1분기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 3월 자본금 200억원 규모로 자회사 '카카오G'를 설립했다고 공시했다.

 '카카오G'는 '그라운드X' 등 카카오가 보유한 블록체인 회사들의 지주사 역할을 수행한다. '카카오G'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고, 각 계열사에서는 서비스 개발 등 세부 업무를 맡는 체제다.

 카카오G에는 카카오가 지난 3월 블록체인 기술 및 서비스 자회사로 설립한 '그라운드X'가 편입된다. '그라운드X'는 지난달 이미 인력 채용에 나서며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에 힘을 싣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신임 대표는 박지환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맡는다. 박 대표는 양 사에서 대표직을 겸임할 예정이다.

 앞서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는 지난 3월 대표 취임 후 첫 공식 기자간담회를 열고, 블록체인 플랫폼 설립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노린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카카오 관계자는 "이미 신임대표들이 간담회를 통해 블록체인 사업 계획을 선언한 바 있다"며 "올해부터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이를 전담하기 위한 지주사를 설립한 것"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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