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드루킹 의혹 보도 기자 3명 추가 고소
【김해=뉴시스】최동준 기자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가 23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도식에 참석하며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18.05.23. [email protected]
김경수 후보 대변인인 제윤경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해당 기자 3명을 서울중앙지검에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추가 고소된 대상은 지난 18일 조선일보의 일명 '드루킹 옥중편지'와 김경수 후보가 매크로 시연을 본 후 돈 봉투를 건넸다는 보도를 한 21일자 중앙일보와 문화일보 기사다.
제 대변인은 "범죄 혐의자의 일방적 주장은 완벽한 거짓소설이다. 또 김경수 후보는 매크로 시연을 참관하지도 않았고, 경공모 측에 돈을 전달한 사실도 없다"면서 "위와 같은 허위사실을 기사화 한 것은 선거에 부당하게 개입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김 후보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한 것으로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김 후보는 이미 악의적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점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는 해당 기사들에 대한 언론중재위원회 정정보도 청구 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