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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돌며 여성 신체 6000장 불법 촬영한 구청 직원

등록 2018.05.24 22: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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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공공 근로계약 직원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 = 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전국을 돌며 여성의 신체를 약6000장 불법 촬영한 30대 구청 직원이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서울의 한 구청 직원 A(32)씨를 성폭력범죄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21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을 오가며 여성들의 신체를 몰래 찍었다. 경찰이 A씨의 휴대전화에서 발견한 불법 촬영물은 6000장에 달했다.

 A씨는 지난 3월 송파구의 한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에서 한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다가 덜미를 잡혔다.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당시 현장의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추적한 끝에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구청에서 공공 근로계약 직원으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임의제출 받은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분석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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