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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사칭하며 출소 한 달 만에 절도행각…전과 16범 구속

등록 2018.05.25 10: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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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경찰서 전경. (뉴시스DB)

전북 고창경찰서 전경. (뉴시스DB)

【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교도소 출소 한 달 만에 다시 절도행각을 벌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고창경찰서는 25일 절도와 주거침입 혐의로 A(53)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2시께 고창군 성송면의 한 사찰에 들어가 불전함 안에 있던 3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9일부터 최근까지 고창지역 사찰과 교회 등 종교시설을 돌며 6차례에 걸쳐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정한 직업과 가족이 없는 A씨는 지난달 10일 정읍교도소에서 출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종교시설에서 자신의 신분을 묻는 질문에 "군청 과장이다"며 신분을 속이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자료 등을 분석해 잠복 끝에 고창공용버스터미널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에서 "생활비가 필요해 그랬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범행 수법에 비춰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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