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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E1채리티 오픈' 1R 공동 4위…나다예 단독선두

등록 2018.05.25 18: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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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플레이 부진 털고 산뜻한 출발…최혜진 이븐파 중위권

【서울=뉴시스】 25일 경기 이천에 위치한 사우스스프링스CC에서 열린 제6회 E1 채리티 오픈 1라운드 15번홀에서 장하나가 티샷을 하고 있다. 2018.05.25. (사진=KLPGA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25일 경기 이천에 위치한 사우스스프링스CC에서 열린 제6회 E1 채리티 오픈 1라운드 15번홀에서 장하나가 티샷을 하고 있다. 2018.05.25. (사진=KLPGA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장하나(26·BC카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총상금 8억원)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장하나는 25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44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3월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과 4월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가장 먼저 다승을 신고한 장하나는 대상포인트와 상금, 평균타수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지난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조 3위에 그치며 예선 탈락, 자존심을 구겼다.

자존심 회복에 나선 장하나는 대상포인트, 상금, 평균타수 등에서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최혜진(19·롯데)과 같은 조에 편성돼 샷대결을 펼쳤다.

【서울=뉴시스】 나다예 (사진=KLPGA 제공)

【서울=뉴시스】 나다예 (사진=KLPGA 제공)


나다예(31)가 6언더파 66타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장하나는 2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라 이븐파 공동 46위에 머문 최혜진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최혜진은 전체적인 샷은 안정감 있었지만 퍼팅이 말을 듣지 않았다. 퍼팅수 34개로 자신의 시즌 평균(29.7개)을 훨씬 웃돌았다.

2007년 '빈하이 레이디스 오픈' 이후 국내 투어 우승이 없는 나다예가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서면서 11년 만에 투어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전반에 1타를 줄인 나다예는 후반 시작과 함께 10~12번 홀 3연속 버디를 잡았다. 13번 홀(파4)에서 숨고르기를 한 뒤 14~17번 홀에서 줄버디를 낚았다.

【서울=뉴시스】 25일 경기 이천에 위치한 사우스스프링스CC에서 열린 제6회 E1 채리티 오픈 1라운드 15번홀에서 최혜진이 티샷을 하고 있다. 2018.05.25. (사진=KLPGA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25일 경기 이천에 위치한 사우스스프링스CC에서 열린 제6회 E1 채리티 오픈 1라운드 15번홀에서 최혜진이 티샷을 하고 있다. 2018.05.25. (사진=KLPGA 제공) [email protected]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티샷이 벙커에 들어가며 가까스로 그린에 공을 올렸고, 3퍼트로 마무리해 2타를 잃었다. 2위와 4타 차로 첫날 경기를 마칠 수 있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박채윤(24·호반건설)과 김예진(23·BC카드)이 5언더파 67타를 쳐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라 선두 경쟁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3연패를 달성한 김해림(29·삼천리)과 2016년 이 대회에서 KLPGA 투어 54홀 최소타 기록(196타)을 세운 배선우(24·삼천리)가 나란히 3언더파 69타 공동 12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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