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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투톱 편하지만 원톱도 자신…팀에 기여하고파"

등록 2018.05.26 13:26:23수정 2018.05.26 16: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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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투톱 편하지만 원톱도 자신…팀에 기여하고파"

【파주=뉴시스】권성근 기자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이어 갔다.

대표팀은 26일 오전 파주에서 훈련을 마치고 온두라스와 평가전(28일)이 열리는 대구로 내려간다. 대표팀은 온두라스에 이어 6월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2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이날 훈련을 마치고 인터뷰를 실시한 황희찬(잘츠부르크)은 "그동안 경기에서 투톱으로 계속 나왔기 때문에 투톱이 편하다"며 "감독님이 원톱으로 세우더라도 이를 소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권창훈(디종)에 이어 이근호(강원)마저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무산되면서 플랜 A에 이어 플랜 B까지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황희찬은 유럽파로서 느낄 체력 부담에 대해 "몸이 피곤했는데 구단에서 미리 보내줘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그래서 훈련에 잘 적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팀 동료 및 선배들과 잘 지내고 있다. 막내가 된 이승우와는 얘기도 많이 하고 사이 좋게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상대 선수 분석에 대해 "소집 첫날 태블릿 PC로 상대 선수들 영상을 받았다. 분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02 월드컵을 보고 축구를 처음 시작했다"라며 "월드컵이 눈 앞에 다가왔다. 대표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황희찬은 유럽 빅리그 진출 가능성에 대해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 자연스럽게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에 대해 황희찬은 "우리가 목표한 것처럼 매 경기에 충실히 임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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