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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번뜩이는 세트플레이 기대한다"

등록 2018.05.26 14:13:06수정 2018.05.26 16: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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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번뜩이는 세트플레이 기대한다"

【파주=뉴시스】권성근 기자 = 2017 동아시안컵 일본전에서 환상적인 무회전 프리킥으로 골을 터뜨리며 깊은 인상을 남겼던 정우영(빗셀 고베)이 러시아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정우영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리킥 찬스가 찾아왔을 때 전문 키커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26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훈련을 마치고 인터뷰를 한 정우영은 "감아차기와 무회전 프리킥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기회가 온다면 놓치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정우영은 "상대 팀들이 모두 우리보다 강팀이기 때문에 세트 플레이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라며 "무언가 번뜩이는 플레이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파주에 들어온 순간 월드컵이 시작됐다고 생각한다"라며 "유럽파도 그렇고 국내 선수들도 마찬가지고 완전한 상태는 아니다. 스웨덴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국내에서의 평가전을 잘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우영은 "스웨덴은 장신 선수들을 활용한 '뻥축구(롱패스)'를 구사하는 팀이다. 세컨드 볼 커버 훈련도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함께 뛰게 된 정우영은 "아직 실감이 안 난다"라며 "그러나 지금은 월드컵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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