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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북미회담 열고 싶은 南北 의도 맞아떨어져"

등록 2018.05.27 08: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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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정부, 日에 제2차 남북정상회담 사전 연락 안해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걸어나오고 있다. 2018.05.27.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걸어나오고 있다. 2018.05.27. (사진=청와대 제공) [email protected]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두 번째 남북정상회담이 전격 실시된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는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원하는 한국과 북한, 양국 정상의 의도가 일치해 이뤄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27일 요미우리신문이 외무성 간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또 다른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배경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북미간 중재자 역할에서 성과를 내고 싶어하고 김 위원장은 북미정상회담이 중단될 수도 있다는 점에 당황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요미우리는 아울러 외무성 간부를 인용해 제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 한국 정부의 사전 연락은 없었다며 일본 정부는 이번 회담이 북한의 완전한 핵 폐기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의 계기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NHK 등 일본 언론들은 전날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두 번째 정상회담을 속보로 내보내며 큰 관심을 보였으며, 요미우리, 아사히 등 일본 주요 일간지들도 27일자 조간에 1면 톱으로 일제히 보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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