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무더운 날씨 '빨간 진드기' 출몰 주의···알레르기 반응시 병원 치료

등록 2018.05.28 15:57:2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구례=뉴시스】류형근 기자 = 전남 구례군보건소는 28일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인해 일명 빨간 진드기로 불리는 '다카라다니'가 주택, 건물, 시설물 등에 무리 지어 출몰하고 있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차량에 붙어있는 빨간진드기. 2018.05.28. (사진=전남 구례군보건소 제공) photo@newsis.com

【구례=뉴시스】류형근 기자 = 전남 구례군보건소는 28일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인해 일명 빨간 진드기로 불리는 '다카라다니'가 주택, 건물, 시설물 등에 무리 지어 출몰하고 있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차량에 붙어있는 빨간진드기. 2018.05.28. (사진=전남 구례군보건소 제공) [email protected]

【구례=뉴시스】류형근 기자 = 최근 날이 더워지면서 일명 빨간 진드기로 불리는 '다카라다니'가 대량으로 출몰해 주의가 필요하다.

 전남 구례군보건소는 28일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인해 다카라다니가 주택, 건물, 시설물 등에 무리지어 출몰하고 있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카라다니는 1㎜ 크기이며 인체에는 무해하다.

 벌레는 일본 해안가 바위에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온난화의 영향으로 한국까지 유입됐다.

 햇빛을 좋아하는 벌레는 건물의 옥상, 외벽 등 시멘트 층에서 꽃가루와 석회질을 먹고 살며 빠른 속도로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게 특징이다.

 구례군 보건소 관계자는 "다카라다니는 번식력이 뛰어나 완전 퇴치는 불가능하지만, 습기에 약해서 물을 자주 뿌리거나 살충제를 뿌리면 도움이 되고 장마가 시작되면 방역소독을 하지 않아도 저절로 사라진다"고 밝혔다.

 이어 "인체에는 무해하지만 알레르기 반응이 있거나 고열, 발한 등 가벼운 감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가까운 병·의원에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