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메모리얼 토너먼트 3R 공동 5위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안병훈(27·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우승권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은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만 잡아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전날 단독 3위였던 안병훈은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해 단독 5위로 미끄러졌다.

안병훈과 14언더파 202타를 친 선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의 격차는 불과 2타차다. 안병훈은 우승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안병훈의 올해 최고 성적은 혼다 클래식에서 거둔 공동 5위다.

7번 홀에서 첫 보기를 기록한 안병훈은 13, 15번 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낚아냈다. 이후 홀에서는 모두 파를 기록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김민휘(26·CJ대한통운)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함께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해 나란히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23·CJ대한통운)는 8언더파 208타 공동 11위로 선전했다.

강성훈(31·CJ대한통운)은 1언더파 215타로 공동 6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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