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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아쉬운 준우승…메모리얼 토너먼트 연장 접전

등록 2018.06.04 08: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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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안병훈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안병훈(27·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다.

안병훈은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쳐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전날 단독 5위에 이름을 올린 안병훈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해 브라이슨 디섐보, 카일 스탠리(이상 미국)와 함께 연장전을 치렀다.

그러나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디섐보에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PGA 투어 첫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는 데 만족해야했다.

안병훈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1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후 4번 홀에서도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5, 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후 8번 홀에서도 버디를 낚아냈다. 후반 들어 파 세이브를 이어가던 안병훈은 15, 17번 홀에서 타수를 줄여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연장전에서 아쉽게 패하면서 첫 우승의 꿈은 좌절됐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안병훈과 디섐보는 파를 잡아내면서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만났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디섐보가 버디를 잡아내 안병훈을 꺾었다.

김시우(23·CJ대한통운)와 김민휘(26·CJ대한통운)는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해 나란히 공동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성훈(31·CJ대한통운)은 2언더파 286타로 공동 57위에 머물렀다.
 
한편,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9언더파 279타로 공동 2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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