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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 "월드컵에서 반전 일으키고파"

등록 2018.06.06 02:39:09수정 2018.06.06 11: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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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강(오스트리아)=뉴시스】고범준 기자 =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장현수가 5일(현지시각) 오후 전지훈련 캠프인 오스트리아 레오강 스타인베르그 스타디온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월드컵 대표팀은 두 번의 평가전(7일 볼리비아, 11일 세네갈-비공개)을 치른뒤 오는 12일 러시아 내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Saint Petersburg)에 입성한다. 2018.06.06. bjko@newsis.com

【레오강(오스트리아)=뉴시스】고범준 기자 =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장현수가 5일(현지시각) 오후 전지훈련 캠프인 오스트리아 레오강 스타인베르그 스타디온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월드컵 대표팀은 두 번의 평가전(7일 볼리비아, 11일 세네갈-비공개)을 치른뒤 오는 12일 러시아 내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Saint Petersburg)에 입성한다. 2018.06.06. [email protected]

【레오강(오스트리아)=뉴시스】 권혁진 기자 = 신태용호 수비의 핵심인 장현수(FC도쿄)가 월드컵에서 반전을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다.

장현수는 5일 오후(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레오강의 스테인베르그 슈타디온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앞서 이같이 말했다. 장현수는 신태용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는 선수다. 4백과 3백 모두 소화가 가능해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도 중용될 공산이 크다.

장현수는 "수비수끼리 미팅을 통해 노력하고 있다. 수비는 하루 아침에 좋아지지 않는다. 계속해서 가꿔야 한다"면서 "사실 부담도 되지만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다. 즐기지 못하면 창피를 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소속팀 경기를 소화하다가 발목 부상을 당한 장현수는 국내 평가전을 모두 건너뛰었다.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에서의 100% 컨디션을 목표로 재활에 매진했던 장현수는 이제 통증에서 벗어나 정상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장현수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상대를 괴롭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대를 물고 늘어지는 장면은 최근 한국 축구에서는 보기 힘든 장면이었다. 장현수는 "상대 공격수를 짜증나게 해야 한다. 우리 수비수들이 너무 순진했다. 스웨덴전에서는 상대를 제압해야 한다"고 전했다.

실점과 직접 연관되는 수비를 맡고 있는 장현수는 포지션 특성 탓인지 경기력과 관계없이 악플에 노출된 선수 중 한 명이다. 지금까지는 안 좋은 말들이 많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바꾸고 싶다고 희망했다.

"그동안 우리가 했던 경기를 보면 비난을 할 수 밖에 없다"고 언급한 장현수는 "중요한 것은 월드컵이다. 월드컵에서 반전을 일으키고 싶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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