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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싱가포르 정부 제공 BMW 방탄차 탈 수도" 스트레이츠타임스

등록 2018.06.07 1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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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탄은 물론 폭탄공격도 막는 초특급 방탄 기능 갖춰

트럼프는 전용차 '비스트' 가져와 탑승

【판문점=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7일 경기도 파주 판문점 평화의집 앞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를 환송하고 있다. 2018.04.27. photo1006@newsis.com

【판문점=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7일 경기도 파주 판문점 평화의집 앞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를 환송하고 있다. 2018.04.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오는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정부가 제공하는 초특급 방탄자동차를 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7일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는 김정은 위원장이 자신이 평소 타는 방탄차를 가져올 수도 있지만, 싱가포르 정부가 제공하는 초특급 방탄차를 탈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지난 4월 판문점에서 이뤄진 남북정상회담 때 메르세데스-벤츠 S600 풀만가드 리무진을 타고 왔다. 그보다 앞서 3월 베이징 방문 때에도 전용열차에 같은 차를 싣고 와서 탔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 5일 공보를 통해 샹그릴라 호텔 주변을 '특별행사구역'으로 지정하는 동시에, 모든 교통신호를 무시하고 운행할 수있는 자동차 4대를 특별 지정하기도 했다. 이 차량들은 BMW 760Li 세단이다.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이 자동차들은 총탄은 물론 폭탄 공격을 받아도 탑승자가 안전한 초특급 방탄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비스트(짐승)'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는 전용차를 이번에도 싣고 와 탈 것으로 예상된다.제네럴모터스가 제작한 대통령 전용차는 '달리는 백악관'으로 불리기도 한다. 로켓포 공격은 물론이고 화학무기 공격에도 안전하다. 강도는  '탱크' 수준이다.완벽한 통신보안 장치에다 대통령과 같은 혈액 및 수혈 시설도 비치돼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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