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체인 재단, '블록체인X콘텐츠' 밋업 개최
2번째 밋업 日서 개최..."지속가능한 콘텐츠 생태계를 위한 탈중개화 목표"
가이낙스·남코인 등 日 콘텐츠·블록체인 업계 주목
【서울=뉴시스】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열릴 '블록체인X콘텐츠' 일본 '팝체인' 밋업 행사 안내 표지. 2018.06.07 (사진 = 팝체인 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팝체인 재단은 12일 저녁 7시부터 사흘간 일본 도쿄 제국호텔(Imperial Hotel Tokyo)에서 '블록체인X콘텐츠' 일본 밋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팝체인'은 기존 콘텐츠 유통 시스템의 대안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유통 시장의 독과점 등 제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출범한 프로젝트다.
참여자 모두가 즐기고 도우며 보상받는 '콘텐츠 문화 혁명'을 이루겠다는 것이 재단의 목표다. 이번 밋업은 지난 5월11일 대만에서 개최한 첫 밋업 이후 2번째다.
'지속가능한 콘텐츠 생태계를 위한 탈중개화'를 부제로 내건 이번 밋업에서 팝체인 재단은 멀티미디어 콘텐츠 산업과 블록체인 신기술을 연결한 '팝체인' 프로젝트 전반에 대해 해외 투자자 및 블록체인 관계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자세한 설명에 나설 계획이다.
'신세기 에반게리온'으로 대표되는 일본의 콘텐츠 전문 기업 '가이낙스(GAINAX)'와 일본 의료 블록체인 기술에 혁명을 일으킨 '남코인'의 최고 임원이 연사로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번 밋업을 통해 팝체인 재단은 문화 콘텐츠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탈중개화가 왜 필요한지를 강조하면서 팝체인 비즈니스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팝체인의 전략적 제휴사인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이앤엠(THE E&M)의 남득현 대표이사도 참석해 E&M시장에서 블록체인의 확장 가능성도 설명한다.
한편, 팝체인은 코인베네(Coinbene)와 엘뱅크(LBANK) 등 해외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손상원 팝체인 재단 대표는 "블록체인을 통한 콘텐츠 유통의 새로운 미래를 콘텐츠 강국인 일본에서 발표하게 돼 매우 의미가 크다"며 "이번 계기로 재단은 콘텐츠 유통 생태계를 혁신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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