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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블록시스템즈, 티플러스 인수…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진출

등록 2018.06.08 14: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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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ICT전문기업 티플러스 경영권 인수

블록체인기반 의료, AI, 빅데이터 사업 직접 진출


엑스블록시스템즈, 티플러스 인수…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진출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블록체인 플랫폼 전문기업 엑스블록시스템즈는 헬스케어 ICT전문기업 티플러스를 인수해 블록체인 기반의 의료정보 사업에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티플러스는 진료정보교류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국내 주요 대형병원과 중소형병원 등 520여개 의료기관에 의료정보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복지부의 진료정보교류 국가표준모델 아키텍처 설계 사업과 2015년 국가 진료정보교류 ISP 사업 컨소시엄을 주관해 메르스 사태 대안 중 하나인 진료정보교류 사업을 추진했다.네이버 자회사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과 클라우드 기반 의료정보시스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두 회사는 기술 교류를 통해 의료데이터를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개인의 의료비 지출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의 개인맞춤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티플러스 이정호 대표는 "헬스케어와 ICT융합을 넘어 진료정보교류 기술과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료정보시스템, 의료영상교류시스템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향후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개인맞춤형 자가 건강관리서비스(PHR)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 무결성 검증 등 그 동안 의료정보 관리에 취약한 부분을 해소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엑스블록시스템즈 김승기 대표는 "의료분야는 엑스블록시스템즈에서 개발하고 있는 전자문서기반의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최적의 분야"라며 "단순히 사업협력보다는 서로간의 시너지를 위해 티플러스를 인수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의료제증명 서비스를 상용화하기 위한 기술적 준비를 갖췄다"며 "앞으로 티플러스가 추진하고 있는 모든 진료기록, 의료영상기록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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