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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미국 대회 자유형 200m 예선 12위…결승행 좌절

등록 2018.06.09 09:30:29수정 2018.06.09 09: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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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박태환.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29·인천시청)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전 마지막 실전 무대 첫 경기에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박태환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조지 F. 헤인즈 국제수영센터에서 열린  2018 TYR 프로 수영 시리즈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50초82를 기록했다.

 레이스를 정상적으로 마친 88명의 선수 가운데 12위에 그친 박태환은 상위 9명이 나서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박태환은 10~18위 순위결정전에 나선다.

 박태환의 이 종목 최고 기록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기록한 1분44초80이다.

 4월 말 광주에서 열린 2018 국제대회 수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할 때 세운 기록은 1분46초63이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대표 선발전 때보다 기록을 단축하는데 목표를 뒀으나 첫 레이스에서는 아쉬운 기록을 내고 말았다.

 박태환의 호주 전지훈련에 동행한 구기웅(안양시청)은 1분51초85를 기록해 전체 18위를 차지, 박태환과 함께 순위결정전을 치른다.

 박태환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자유형 100m·200m·400m·1500m 4개 종목에 출전해 모두 1위를 차지, 대표로 선발됐다.

 이번 대회는 박태환이 올해 아시안게임 이전 치르는 마지막 실전 무대가 될 전망이다.

 대표 선발전을 마치고 다시 호주로 건너가 담금질을 이어오던 박태환은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지난 2일 미국으로 이동했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200m를 시작으로 10일 자유형 100m와 800m, 11일 자유형 400m에 차례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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