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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김승규 "우리가 버티면 승산 있다"

등록 2018.06.10 02:08:39수정 2018.06.10 02: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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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강(오스트리아)=뉴시스】고범준 기자 =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김승규 골키퍼가 9일(현지시간) 오전 전지훈련 캠프인 오스트리아 레오강 스타인베르그 스타디온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대표팀은 오는 11일 세네갈과 비공개 평가전을 마지막으로 12일 러시아 내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Saint Petersburg)에 입성한다. 2018.06.09. bjko@newsis.com

【레오강(오스트리아)=뉴시스】고범준 기자 =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김승규 골키퍼가 9일(현지시간) 오전 전지훈련 캠프인 오스트리아 레오강 스타인베르그 스타디온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대표팀은 오는 11일 세네갈과 비공개 평가전을 마지막으로 12일 러시아 내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Saint Petersburg)에 입성한다. 2018.06.09. [email protected]

【레오강(오스트리아)=뉴시스】 권혁진 기자 = 아시아의 호랑이를 자청하는 한국이지만 세계무대에서는 약체에 불과하다. 여러 외신들이 전망한 2018 러시아월드컵 파워 랭킹에서도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골키퍼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할 수 밖에 없다. 주전 수문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김승규(비셀 고베)는 "전반에 실점하면 팀 분위기 가라앉는다. 우리가 버텨주면 후반에 승산이 있을 것"이라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김승규는 9일 오후 (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레오강의 스테인베르그 슈타디온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승규는 전날 독일과 사우디아라비아(독일 2-1)전을 떠올리며 "사우디의 골키퍼가 잘했기에 2골만 내줬다고 본다. 우리도 그렇게 할 수 있으니 많이 날아오는 공에 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맞붙을 스웨덴전에 모든 신경을 쏟고 있다. 골키퍼 3인방 역시 마찬가지다. "크로스와 점프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스웨덴처럼 공중 공격하는 팀은 처음 뜬 공보다 세컨드 볼이 무섭다. 이에 대한 수비 위치 등을 대화를 통해 맞춰가고 있다."

【레오강(오스트리아)=뉴시스】고범준 기자 =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김승규, 김진현, 조현우 골키퍼가 9일(현지시간) 오전 전지훈련 캠프인 오스트리아 레오강 스타인베르그 스타디온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대표팀은 오는 11일 세네갈과 비공개 평가전을 마지막으로 12일 러시아 내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Saint Petersburg)에 입성한다. 2018.06.09. bjko@newsis.com

【레오강(오스트리아)=뉴시스】고범준 기자 =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김승규, 김진현, 조현우 골키퍼가 9일(현지시간) 오전 전지훈련 캠프인 오스트리아 레오강 스타인베르그 스타디온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대표팀은 오는 11일 세네갈과 비공개 평가전을 마지막으로 12일 러시아 내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Saint Petersburg)에 입성한다. 2018.06.09. [email protected]

함께 뽑힌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는 라이벌에 앞서 든든한 동반자다. 김승규는 "골키퍼라는 포지션은 외롭다. 그래서 서로 이야기 많이 한다. 지난 월드컵보다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 같이 점심먹고 커피 마시면서 많은 대화를 나눈다"고 소개했다.

김승규에게 러시아 대회는 두 번째 월드컵이다.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는 백업 골키퍼로 한 경기를 뛰었다. "처음은 아무 생각 없이 월드컵이라는 것에 들떠서 준비했다"는 김승규는 "이번에는 평가전부터 쭉 경기를 뛰었다. 지난 월드컵보다 부담은 되지만,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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