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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어느 여배우가 이런 일로 거짓말을 하겠나"

등록 2018.06.10 10: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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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김부선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영화배우 김부선(57)과 이재명(54)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불륜설이 정치권을 넘어 사회문화 전반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김부선은 스캔들이 불거진 후 처음으로 심경을 고백했다.

김부선은 '주간동아'와 인터뷰에서 "TV토론회에서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가 문제 제기를 하는 걸 보고 굉장히 통쾌했다"고 밝혔다. "김부선이 거짓말쟁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상식적인 사람은 다 알 거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어느 여배우가 이런 일로 거짓말을 하겠나"라면서도 이 후보에 대한 법적 대응을 하지 않은 이유로 딸인 배우 이미소(30)의 미래에 대한 부담감을 꼽았다.

 "딸이 손 편지를 써 '남녀관계는 얘기하지 마라'고 하소연하더라"면서 "딸을 제대로 뒷바라지 못해 미안하고 불쌍한데, (소송으로) 딸 혼삿길까지 막을 수 없지 않나"라고 걱정했다.

이미소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과 영화 '쎄시봉' '여고괴담5' '시라노 연애조작단' 등에 나왔다. 최근 드라마 '리턴'에 출연했다.

 김부선은 "이제는 고향(제주)에 내려가 사람답게 살기로 작정하고 지금은 집안 가구를 정리 중이다. 제주 올레길 가이드나 하면서 살려고 한다"고 했다.

 김부선은 또 3개월 만인 9일 소셜 미디어 활동을 재개했다. "혜경궁 김씨를 찾아서 떠나는 시간여행", "천년만년 변치 않는 자연 속으로 가요. 조석으로 변하는 인간들 부끄럽습니다" 등의 글을 남겼다. '혜경궁 김씨'는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를 일부 네티즌들이 가리키는 말이다. 이 후보는 김부선과 스캔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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