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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트럼프 공동성명 승인 거부에 정신 번쩍 들고 실망"

등록 2018.06.11 08: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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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르브와(캐나다)=AP/뉴시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지난 8일 캐나다 샬르브와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단체사진을 찍은 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10일 독일 공영 TV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G7 정상회담 발표 공동성명을 승인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정신이 번쩍 들게 만들었고 다소 실망했다"고 말했다. 2018.6.11

【샬르브와(캐나다)=AP/뉴시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지난 8일 캐나다 샬르브와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단체사진을 찍은 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10일 독일 공영 TV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G7 정상회담 발표 공동성명을 승인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정신이 번쩍 들게 만들었고 다소 실망했다"고 말했다. 2018.6.11

【라말베(캐나다 퀘벡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폐막 후 발표한 공동성명을 승인하지 않겠다고 밝힌 트윗에 대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정신이 번쩍 들게 만들었고 다소 실망했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10일 독일 공영 TV와 가진 인터뷰에서 또 "유럽 지도자들은 무역을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켈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및 다른 G7 지도자들은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높은 관세를 부과한 것과 이란 핵협정으로부터 탈퇴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둘러싸고 미국과 충돌을 빚었다.

 G7은 어렵게 공동성명안에 합의한 뒤 이를 발표했지만 성명은 일부 문제들에 대해서는 유럽과 미국 간에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음을 시인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에 회담을 떠난 후 트위터를 통해 발표된 공동성명을 승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자신을 비난한 것을 공동성명을 승인할 수 없는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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