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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트럼프, 리셴룽 총리와 회동…김정은과 면담 내용 들을 듯

등록 2018.06.11 13: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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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리셴룽 총리 만나 싱가포르에서 공식 일정 시작

참모들 배석 오찬회동으로 이어가…30대 차량 호송받아

【싱가포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탄 전용차가 11일 싱가포르 대통령궁 이스타나로 향하고 있다. 전용차는 '캐딜락 원' 또는 '비스트(짐승이란 뜻)'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 2018.06.11

【싱가포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탄 전용차가 11일 싱가포르 대통령궁 이스타나로 향하고 있다. 전용차는 '캐딜락 원' 또는 '비스트(짐승이란 뜻)'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 2018.06.11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12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방문한 싱가포르에서 11일 공식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싱가포르 현지 매체 스트레이츠타임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44분(한국시간 오후 12시 44분)께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을 출발해 약 8분 뒤 이스타나 대통령궁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더 비스트(The Beast)'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전용 차량을 타고 30대 이상의 다른 차량들의 호송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궁에 도착한 뒤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면담을 하고 참모들도 배석하는 오찬 회동을 이어갔다. 

 두 정상은 오찬 회동 등에서 12일에 있을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날 리 총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던 만큼 김 위원장과 리 총리 간에 오고간 대화 내용, 김 위원장의 상태, 분위기 등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궁으로 향하는 동안 싱가포르 거리 곳곳에선 시민들이 휴대전화로 트럼프 대통령이 탄 차량과 30여대의 다른 호송 차량들을 사진으로 찍는 모습이 많이 포착됐다고 AP통신 등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리 총리와 회동이 끝나면 싱가포르 주재 미 대사관을 방문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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