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中 외교부 "北 유엔결의안 존중하면 제재해제 등 조정 가능"

등록 2018.06.12 18:17:0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싱가포르=AP/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2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을 마친 뒤 합의문에 서명하고 있다. 2018.6.12

【싱가포르=AP/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2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을 마친 뒤 합의문에 서명하고 있다. 2018.6.12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12일 북미 정상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합의한 이후 중국이 대북 경제 제재 완화를 고려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은 북한이 결의안을 존중하고 그것에 따라 행동한다면 제재 조치는 해제되거나 중단 또는 완화 등 조정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제재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는 일관된 입장을 유지해 왔다"며 "안보리의 조치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최근의 외교적 대화의 노력을 지지해야 하고, 한반도의 정치적 해법을 촉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북한에 대한 안전 보장 제공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 합의문에 서명했다.

 북미는 이번 합의문에서 "2018년 4월27일 판문점선언을 재차 확인하고, 북한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complete denuclerarization)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