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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팁스'로 창업기업 사업화·해외진출 집중 지원

등록 2018.06.13 12: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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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팁스'로 창업기업 사업화·해외진출 집중 지원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기술창업플랫폼인 팁스(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프로그램의 후속성장 지원정책인 포스트팁스(Post-TIPS)가 신설돼 우수한 창업기업의 사업화와 글로벌 진출 등 본격적인 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4일 이 같은 '2018년 포스트팁스 프로그램 창업기업 지원계획'을 공고한다고 13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 운영사를 활용해 창업팀을 선별한 뒤 민간투자와 정부 연구·개발(R&D)을 연계해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팁스를 통해 검증된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서비스의 사업화 및 고도화, 마케팅을 위한 자금(2년·최대 5억원) 지원을 통해 창업팀의 글로벌 진출과 양산화 등 본격적 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이 포스트팁스다.

 팁스 R&D 결과물에 대한 사업화 및 해외마케팅을 집중 지원해 글로벌시장 출시, 해외 인수합병(M&A) 등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 3월 마련한 청년일자리대책을 통해 이 같은 포스트팁스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예산 소진시까지 30개 안팎의 지원기업을 상시 모집할 예정이며 엄격한 선발과정을 거쳐 신청기업의 역량이 충족될 경우에만 지원기업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 수행 이후 최종평가에서 불성실 실패로 결정되는 경우 지원금을 전액 환수하게 된다.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인 청년기업이나 전체 고용인력 중 만 34세 이하 청년이 50% 이상 기업인 경우 우대받는다.

 선정된 창업기업은 2년간 사업 수행을 거쳐 최종 졸업 여부를 심사받게 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 및 기술보증기금의 포스트팁스 융자프로그램과 연계해 경영 및 시설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팁스 졸업팀은 14일부터 신청이 가능하고 1차 평가는 다음달 13일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예산 소진시 별도로 신청 마감을 공지한다.

 변태섭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대규모 자금 지원이 이루어지는 만큼 까다로운 심사를 통해 정말 성공 가능한 창업기업을 엄선하는 데 이 사업의 성공 실패가 결정된다"며 "단순히 예산 소진을 위해 선발하지는 않겠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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