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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터뷰] 김경수 경남도지사 "완전히 새로운 경남 만들겠다"

등록 2018.06.14 04: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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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 14일 00시 52분께 김경수(50)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 된 후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06.14.  sky@newsis.com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 14일 오전 1시께 김경수(50)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 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06.14.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6·13 지방선거 김경수(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당선자는 14일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실용과 변화, 참여와 소통이라는 도정 운영의 원칙을 세워 경남 경제와 민생 살리기에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경수 당선자는 또 "경남과 문재인 정부를 잇는 가교 구실을 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도민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도민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헌신과 열정으로 함께 해주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경남 도민의 위대한 승리이자, 새로운 대한민국의 승리다. 함께 경남의 미래를 위해 경쟁해 주신 김태호 후보와 김유근 후보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수고 많으셨다."

-승리 요인을 꼽는다면

"도민의 변화 요구가 엄청났다. 경남경제는 정말 위기다. 변화 없이는, 완전히 새롭게 달라지지 않으면, 이 위기를 돌파할 수 없다는 공감대가 만들어졌다고 믿는다. 세상이 달라졌다. 경남 역시 달라져야 한다. 대통령 바꾸니 나라가 바뀌었다. 경남도 바뀌어야 한다는 도민의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와 한반도 평화 국면도 승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운전석에 누가 앉느냐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고 계신 것이다."

-향후 도정 운영 기조는

"취임 전까지 기간이 너무 짧다. 그래서 경남 도정은 경제를 살리고 경남을 바꾸겠다는 기조를 가지고 준비하겠다. 실용과 변화, 참여와 소통이라고 하는 도정 운영의 원칙을 세워서 준비 단계부터 경제와 민생 살리기에 집중해 나갈 것이다. 이번 개표 과정에서 도민이 저를 지지했든 지지하지 않았든 모든 도민의 도지사가 되어 달라는 소중한 가르침을 저에게 주셨다고 생각한다. 경남이 진보와 보수를 떠나서 경남의 발전, 경제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데는 모두 하나가 될 수 있도록, 그런 도정을 꼭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

-도민에게 드릴 말씀은

"국회의원직 중도사퇴라는 정치적 부담으로 인해 끝까지 마다했으나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경남을 위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경남도지사 선거에 뛰어들었다. 선거 기간 내내 경남의 가장 아픈 곳을 찾았고, 경남 곳곳을 땀으로 적시며 도민을 만났다. 도민의 목소리를 담아 '완전히 새로운 경남'의 비전을 제시했다. 앞으로도 도민의 뜻에서 새로운 경남의 길을 찾을 것이다. 김경수는 이제 경남과 문재인 정부를 잇는 가교가 될 것이다. 완전히 새로운 경남,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

김경수 후보는 1967년 12월 1일 경남 고성에서 4남 1녀의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현재 가족으로는 어머니 이순자(71) 여사와 아내 김정순(51·주부)씨, 동찬(22·군 복무 중), 지호(19·대학생) 두 아들이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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