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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트리플A 승격 3경기만에 첫 안타

등록 2018.06.14 09: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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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트리플A 승격 3경기만에 첫 안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빅리그 복귀를 노리며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트리플A 승격 3경기 만에 첫 안타를 신고했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뛰는 강정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털리도 머드 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와의 경기에 3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뒤늦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이달 2일부터 피츠버그 산하 상위 싱글A 구단인 브레이든턴 머로더스 소속으로 뛰며 실전 감각을 조율한 강정호는 싱글A 7경기에 출전해 타율 0.417(24타수 10안타) 3홈런 11타점에 출루율 0.531, 장타율 0.875를 기록했다.

 더블A를 거치지 않고 11일 트리플A로 승격된 강정호는 12~13일 털리도전에서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강정호는 트리플A 승격 이후 10번째 타석인 4회말 타석에서 첫 안타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강정호의 트리플A 타율은 0.083(12타수 1안타)이 됐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강정호는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트리플A 첫 안타는 4회말에 나왔다. 1회말에 이어 상대 좌완 선발 타일러 알렉산더를 상대한 강정호는 4구째를 노려쳐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연결했다.

 후속타자 조던 러플로의 타구가 잘 맞자 2루로 뛰었지만, 타구가 상대 2루수 글러브로 빨려들어가 직선타가 되는 바람에 함께 아웃됐다.

 인디애나가 3-1로 역전한 5회말 2사 1, 3루에서 강정호는 투수 앞 땅볼에 그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강정호는 8회말 무사 1루에서는 유격수 정면으로 가는 병살타를 쳤다.

 인디애나는 털리도에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뛴 짐 아두치는 이날 털리도의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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