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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선거 결과에 반영된 국민 열망에 부응하겠다"

등록 2018.06.14 09: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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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원하는 개혁 흔들림 없이 계속할 것"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 점검 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8.06.14.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 점검 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8.06.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4일"모든 선거는 시대의 저류, 국민의 열망과 분노를 반영하며 이를 잘 읽고 부응하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41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전날 실시된 지방선거와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국민이 원하는 개혁은 차분하게, 흔들림 없이 계속할 것"이라며 "특히 적폐청산은 공공과 민간분야의 갑질 근절 등 생활 속 적폐를 없애는 쪽으로 비중을 옮겨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 특히 청년 취업난과 서민 생활의 어려움 등 문제는 당사자께서 체감할 수 있을 만큼 확실히 보완해 시행해야 한다"며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해가되 기업의 의욕을 꺾지 않고 북돋우는 일도 현실에 맞게 추진하자"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하는 일과 그 결과를 국민께 정확하게 설명해 드리도록 모든 부처가 더 노력해야 한다"며 "장관들이  직접 책임진다는 자세로 대국민 설명을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아울러 북미 회담에 대해 "세계 역사상 최장, 최강의 적대관계를 70년이나 유지해온 북한과 미국이 새로운 관계를 정립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체제보장을 서로 약속한 세기적 회담"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1989년 몰타회담, 1991년 소련방 해체 이후에도 지구상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한반도 냉전을 걷어내고 평화 정착과 공동번영을 추구할 토대가 마련됐다"며 "정부는 국가와 민족 앞에 전개되는 세계사적 대전환을 더욱 차분하고 흔들림 없이 준비하고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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