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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회 "北비핵화 안되면 연합훈련 중단 절대 수용 불가"

등록 2018.06.14 16: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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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 장성모임 "비핵화 협상서 軍 전력 약화 조치 용납 안돼"

성우회 "北비핵화 안되면 연합훈련 중단 절대 수용 불가"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예비역 장성 모임인 '성우회'가 14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검증될 때까지 한미 연합훈련중단 등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성우회는 이날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단체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모든 노력을 존중하고 그 성과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우회는 이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핵무기를 폐기하는데 모든 노력을 집중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검증될 때까지 한미 연합훈련중단 등 한미동맹을 훼손하는 조치를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성우회는 그러면서 "북한의 비핵화 및 평화체제 협상 과정에서 국군의 전력 및 대비태세를 약화시키는 어떠한 조치도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미국 CNN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8월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중단 방침을 현지시간으로 이르면 14일 공식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보도에 대해 "현재 이 사안에 대해서는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구체적 사안에 대해 말씀드리기에는 제한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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