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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유럽 금리인상 지연에 1달러=110엔대 중반 반락 출발

등록 2018.06.15 09: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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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유럽 금리인상 지연에 1달러=110엔대 중반 반락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5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에 시간이 걸린다는 관측에 따라 유로에 대한 달러 강세가 진행하면서 그 여파가 엔 매도, 달러 매수에 파급해 1달러=110엔대 중반으로 반락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0.65~110.66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73엔 내렸다.

결제를 위한 일본 수입 관련 기업의 달러 매수가 유입한 것도 엔 매도를 부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발동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들어왔지만 아직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18분 시점에는 0.65엔, 0.59% 크게 내린 1달러=110.57~110.58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전일에 비해 0.45엔 저하한 1달러=110.60~110.70엔으로 출발했다.

ECB가 14일 양적완화의 연내 종료와 함께 2019년 여름까지 금리를 올리지 않을 방침을 표명했다.

금융정책의 정상화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견해에서 주요 통화에 대한 유로 매도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14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3일 대비 0.30엔 밀려난 1달러=110.60~110.70엔으로 폐장했다.

ECB 이사회 후 유로에 대해 달러가 급상승한 것이 엔화에 대한 달러 매수로 이어졌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대폭 상승했다. 오전 9시16분 시점에 1유로=127.87~127.91엔으로 전일보다 2.03엔 올랐다.

ECB 정책에 대한 관측이 엔화 대해서도 유로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

유로의 달러에 대한 환율은 급반락했다. 오전 9시16분 시점에 1유로=1.1564~1.1567달러로 전일에 비해 0.0253달러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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