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대검찰청 등 3곳 기관운영감사 착수

감사인력 18명 투입해 1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실시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감사원이 1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대검찰청과 인천지방검찰청,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을 대상으로 기관운영감사를 실시한다. 대검찰청에 대한 감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감사원은 15일 "검찰청기관운영실태 전반을 점검해 기관운영의 건전성과 예산집행의 효율성 제고를 유도하고자 기관운영감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감사인력 18명이 투입되는 이번 감사에서 대검찰청 등 3개 기관의 조직·인사, 예산·회계 및 검찰사무 등 업무수행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다만, 범죄수사와 공소제기·유지와 같이 준사법적 행위에 해당하는 사무는 감사범위에서 제외된다.

 감사원은 그간 검찰청에 대해 법무부 기관운영감사나 특정 분야 감사 과정에서 검찰청 관련 사항에 대해 부분적으로 점검해 왔다.
  
 그러나 국회와 언론, '감사원 혁신·발전위원회' 등에서 검찰청 업무 전반에 대한 직접적인 감사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처음으로 대검찰청 감사에 착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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