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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명주소 입력 쉬워진다…1만8천개 점검

등록 2018.06.18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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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명주소 입력 쉬워진다…1만8천개 점검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행정안전부(행안부)가 도로명주소 활용실태를 점검하고 개선 지원을 추진한다.

 행안부는 6월부터 11월까지 공공·민간분야 누리집(홈페이지) 1만8000개를 점검한다. 국민들이 도로명주소 검색시 발생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다.

 18일 행안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번주소를 사용하거나 검색 오류가 발생하는 누리집에는 개선을 권고하고 주소검색 해결방안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기술적으로 지원한다.

 국가주소정보시스템(KAIS) 유지보수사업단 전담 직원 2명은 각 누리집을 직접 방문해 띄어쓰기와 정렬 순위 등 12개 항목을 조사한다. 도로명주소 누리집 개발자센터에서 주소 전환과 검색을 추진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상담 창구도 운영한다.

 행안부는 2016년과 지난해 약 30만개의 누리집에 대한 활용실태를 조사하고 개선했다. 2만2000개의 누리집에 대해선 개선을 권고하고 8000개의 누리집은 직접 개선 조치를 내렸다.

 이번에는 개선이 필요한 누리집 1만4000개, 신설 누리집 2000개, 방문자수 상위 누리집 900개 등 총 1만8000개의 누리집에 대해 중점 점검을 실시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2014년 도로명주소가 법정주소로 전면 사용된 지 5년차에 접어들면서 포털이나 내비게이션 등 여러 분야에서 도로명주소의 활용이 점차 늘고 있다"며 "다만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많이 이용하는 소규모 택배나 배달업체 등에서는 비용이나 전문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개선활동이 더딘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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