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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우지현 '혼자 있기 좋은 방'·김혼비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이순미 '싱가포르 유리벽 안에서 행복한 나라'

등록 2018.06.17 07: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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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우지현 '혼자 있기 좋은 방'·김혼비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이순미 '싱가포르 유리벽 안에서 행복한 나라'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혼자 있기 좋은 방

화가 우지현씨가 방과 관련한 아름다운 명화들을 선보인 책이다. 에드워드 호퍼의 '호텔방', 제임스 티소의 '요양' 같은 유명한 그림부터 파니 브레이트의 '기념일', 헤럴드 나이트의 '호랑이가 갔을 때', 지나이다 세레브리아코바의 '화장대에서', 그웬 존의 '파리 예술가의 방 코너' 등 145점이 담겼다. 우씨는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저마다의 방에서 자유롭게 머물렀으면 좋겠다"며 "때론 숨고 때론 쉬고 때론 울었던 방의 여러 가지 모습들을 통해 시간을 구체화하고 공간을 재해석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400쪽, 1만8000원, 위즈덤하우스 
[새책]우지현 '혼자 있기 좋은 방'·김혼비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이순미 '싱가포르 유리벽 안에서 행복한 나라'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김혼비씨가 썼다. 축구를 좋아하고 직접 축구하는 것을 좋아하는 여자들의 이야기다. 오랫동안 축구를 보던 김씨는 현재 축구를 하고 있다. "어느새 축구팀의 일원이 되어 언니들의 눈치도 살피고, 동생들의 고민을 들어주기도 한다"며 "오랜 시간 온갖 주제로 잡다한 글들을 쓰다가 한 번 제일 좋아하는 것을 써 볼까 싶어 덜컥 축구 일기를 쓰기 시작하는 바람에 여기까지 오고 말았다"고 전했다. 280쪽, 1만4800원, 민음사
[새책]우지현 '혼자 있기 좋은 방'·김혼비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이순미 '싱가포르 유리벽 안에서 행복한 나라'

◇싱가포르 유리벽 안에서 행복한 나라

싱가포르는 물도 자원도 없고 있는 것이라고는 더위뿐인 적도의 섬나라이지만, 세련된 도시국가로 변모했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작은 섬이지만, 세계 3대 정유 산업국이다. 1970년대부터 중동에서 수입한 원유를 석유로 만들어 다시 중동 시장에 되판다. 적도 위의 마라톤을 개최해 끔찍한 더위조차 희귀한 상품으로 탈바꿈시켰다. 주재원 아내로 10여 년을 해외에서 산 이순미씨가 싱가포르의 저력을 분석했다. 320쪽, 1만5000원, 책읽는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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