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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트럼프 "김정은은 강한 지도자…나와 '케미' 좋아"

등록 2018.06.15 23: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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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8.06.16. (사진=싱가포르 통신정보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8.06.16. (사진=싱가포르 통신정보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그는 한 국가의 수장이면서 강한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김 위원장이 얘기할 때) 그의 사람들은 자세를 바로하고 주목했다. 나는 내 사람들도 그렇게 하기를 원한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아주 잘 지내고 있다"며 "이렇게 말하는 것이 일반적이거나 정치적으로 적절한 표현일진 모르겠지만 우리는 매우 좋은 화학적 관계를 맺고 있다(have good chemistry)"고 말했다.

 그는 지난 12일 열린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했다. 비핵화 관련 합의가 애매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번 합의에서) 모든 것을 얻었다"고 밝혔다.

 북미 회담 합의사항인 한국전쟁 전쟁포로(POW) 및 전쟁실종자(MIA) 유해 반환 작업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이미 위대한 남아 있는 군인들의 유해 발굴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다시 만날지에 대해 "만나기로 했다. 당연히 동의했다. 당신도 동의해야 한다. 동의하지 않는다면 핵전쟁을 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김 위원장)는 그의 나라를 위대하게 만들고 싶어 한다"며 "북한은 지난 7개월 동안 미사일 시험을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북 제재 완화 시점에 대해서는 "미국이 더이상의 핵이 없다는 확신이 드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노광철 북한 인민무력상에게 경례를 해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 "일반적인 예의"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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