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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번즈, 개인 첫 번째 3연타석 홈런포 작렬

등록 2018.06.17 18:33:36수정 2018.06.17 18: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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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번즈, 개인 첫 번째 3연타석 홈런포 작렬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 앤디 번즈(28)가 3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번즈는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2루수 겸 8번타자로 선발출전, 2회초와 3회 홈런포를 터뜨렸다.

전날 SK전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쳤던 번즈는 이날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개인 통산 1호이자 올 시즌 처음 나온 3연타석 홈런이었다. KBO리그 역대 51번째 3연타석 아치였다.

2-0으로 앞선 2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등장한 번즈는 SK 선발 이원준의 초구 시속 148㎞짜리 직구를 공략해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번즈는 3회 무사 1, 2루에서도 SK 두 번째 투수 채병용의 2구째 너클볼을 잡아당겨 좌월 3점포(시즌 12호)를 쏘아 올렸다.

한때 퇴출 위기에 놓였던 번즈는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여 롯데 타선을 이끌고 있다. 최근 4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렸다. 4경기에서 무려 6개의 홈런포를 가동했다.

4회까지 5개의 홈런을 몰아친 롯데는 4회 현재 11-1로 앞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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