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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가 한미 연합훈련 중단 제안…협상 결렬시 즉각 재개"

등록 2018.06.17 23: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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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8.06.16. (사진=싱가포르 통신정보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8.06.16. (사진=싱가포르 통신정보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자신이 제안했지만 북한과 비핵화 협상이 실패하면 즉각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북한과 비핵화 협상을 하는 동안 "전쟁게임(한미 연합훈련)을 정지한다는 안은 내가 내놓은 것이다.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선의의 신뢰를 갖고 진행하는 교섭에 나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연합군사훈련이)상당히 도발적이기도 하다며 하지만 북한과 비핵화 협상이, 그런 일이 발생하기를 원하지 않지만 결렬되면 즉각 훈련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명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비핵화 '딜'이 평가를 받고 있으며 아시아 전체에서 이를 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아시아 전체)은 대단히 기뻐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미국)의 일부에서는 트럼프의 승리로 간주하기보다는 역사적인 협상 실패로 보는 것 같다. 그것이 어쩌면 수백만 명이 목숨을 구했음도 불구하고 그렇다"며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에 양보했다는 비판에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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