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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전투기, 이라크 북부 공습...쿠르드 반군 35명 섬멸

등록 2018.06.18 01: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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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전투기, 이라크 북부 공습...쿠르드 반군 35명 섬멸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터키 공군은 이라크 북부 간딜 지역에 대한 공습을 감행해 무장반군 쿠르드 노동자당(PKK) 대원 35명을 무력화했다고 터키군 당국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군 당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공군 전투기가 지난 15일 간딜 일대의 테러집단을 겨냥한 폭격을 단행해 이 같은 전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터키 공군은 PKK가 2015년 7월 무장투쟁을 재개한 이래 북부 이라크의 PKK 거점을 정례적으로 공습하고 있다.

앞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11일 북부 이라크의 칸딜과 신자르에서 터키군이 대테러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확인했다.

전날 터키군은 북부 이라크 자프와 아바신-바시얀 지역, 터키 남동부 하카리 주의 츠쿠르자에서 테러분자 9명을 섬멸했다고 공표했다.

터키 전투기는 테러범 기지와 은신처, 무기고 등을 파괴했다고 터키군은 덧붙였다.

PKK는 터키는 물론 미국과 유럽연합(EU)이 테러집단으로 간주하고 있다.

지난 30여년 동안 터키에 대한 PKK의 무장투쟁으로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4만명 이상이 희생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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