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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체육회담 대표단 "체육이 평화의 길잡이 될 것"

등록 2018.06.18 08:38:02수정 2018.06.18 08: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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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남북체육회담 수석대표를 맡은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회담장소인 판문점 평화의집으로 출발하기 전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왼쪽 둘째부터 김석규 통일부 과장, 전충렬 수석대표, 이해돈 문화체육관광부 과장. 2018.06.18.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남북체육회담 수석대표를 맡은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회담장소인 판문점 평화의집으로 출발하기 전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왼쪽 둘째부터 김석규 통일부 과장, 전충렬 수석대표, 이해돈 문화체육관광부 과장. 2018.06.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남북이 18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체육회담을 열고 체육분야 교류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우리측 대표로는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박철근 대한체육회 국제본부장을 비롯해 이해돈 문화체육부 국제체육부 과장, 김석규 통일부 과장, 송혜진 통일부 과장이 나선다.

북측에서는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천종 체육성 국장, 홍시건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 등이 나온다.

전 사무총장은 회담장으로 출발하기 앞서 "남북  교류협력에서 체육이 하나의 길잡이가 되겠다는 자세로  4·27 판문점 선언과 이후 고위급 회담의 정선을 최대한 충실히 실천하겠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봤듯이 남북 화해에 체육이 물꼬를 튼 점은 우리 모두 아는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 남북은 하나였다. 다시 손잡고 각종 국제대회에 공동 진출해서 하나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수준을 넘어서 평소에 수시 체육교류, 공동 훈련을 통해 체육의 동질성과 동등성을 조속히 회복하고 정착하는 것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전 사무총장은 "오늘 회담 뿐 아니라 체육교류 협력에서 이런 취지에 입각해 진정성을 갖고 보다 긴 호흡으로 충실히 일을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남북은 올해 아시안게임에 개·폐회식에서 공동 입장하기로 의견을 모은 만큼 이번 실무회담에서 공동 입장 선수단 규모, 복장, 한반도 기 사용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카누 용선과 조정 등 일부 종목에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는 문제도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아시안게임 공동참가는 4·27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 합의 사항이다.

이와 함께 15년 만에 추진되는 남북통일농구 개최 시기와 장소도 회담에서 다뤄진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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