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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보호지역 전문가들 평창서 정책 공유

등록 2018.06.18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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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보호지역 전문가들 평창서 정책 공유


【세종=뉴시스】임재희 기자 =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19~21일까지 3일간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아시아보호지역 파트너십(Asia Protected Areas Partnership: APAP) 기술워크숍'을 개최한다.

 '아시아보호지역 파트너십'은 2014년 제6차 세계공원총회에서 탄생한 아시아 보호지역의 보전·관리 협력증진을 위한 협의체다. 현재 아시아지역 13개국, 16개 기관이 가입돼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회원이다.

 기술워크숍에서는 '효과적인 보호지역관리(Managing Protected Areas Effectively)'를 주제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Internatio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보호지역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보호지역에 관한 각국의 관리사례를 공유한다. IUCN은 1948년 설립된 국제환경단체로 자연보전 및 지속가능발전 관련 지식 및 정책형성에 있어 세계적 권위를 지닌다.

 IUCN 제임스 하드캐슬(James Hardcastle) 프로그램 개발 부장이 IUCN의 공식 프로그램인 IUCN 녹색목록(Green List)과 보호지역 관리효과성평가(Management Effectiveness Evaluation: MEE)에 대해 설명한다. 우수 보호지역 인증제도인 녹색목록에 우리나라에선 지리산, 설악산, 오대산 등 3곳이 등재돼 있으며, 보호지역 관리성 평가는 보호지역이 본래 지정목적에 맞게 관리되는지 평가하기 위한 방법이다.

 이후 일본, 베트남 등 회원국들이 보호지역 관리 사례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관리를 위한 개선 및 협력방안을 주제로 그룹토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마지막날인 21일 참가자들은 IUCN 녹색목록에 등재된 오대산국립공원의 전나무숲과 선재길 등을 방문한다.

 환경부 정종선 자연보전정책관은 "이번 워크숍은 아시아 지역의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고 우리나라의 국립공원을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보호지역 보전, 관리 분야에 있어서 우리나라가 아시아 지역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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