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라오스공무원, 한국복지정책 벤치마킹

등록 2018.06.18 12: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작년 몽골·에티오피아·우간다 이어 2회째

【세종=뉴시스】임재희 기자 = 보건복지부는 라오스 중앙·지방정부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올해로 2년째를 맞는 복지 분야 초청연수(WKA·Welfare Korea Academy)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복지분야 최초의 공적개발원조(ODA)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몽골·에티오피아·우간다에서 각 10명씩 총 30명의 복지 분야 공무원 및 전문가들이 연수를 받았다. 올해는 상반기 라오스, 하반기 몽골 초청연수가 예정돼 있다.

 중앙·지방정부 소속 공무원 10인으로 구성된 라오스 연수단은 충북 오송 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이날부터 이달 29일까지 연수를 받는다.

 올해는 교육 방식을 다각화해 강의뿐 아니라 견학, 체험, 토의 등 다양한 참여형 교육을 실시한다. 한국의 제도를 현지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인 '액션플랜 워크숍'을 통해 교육 내용이 실제로 실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라오스 연수단은 19일엔 복지부 청사에 방문해 배병준 사회복지정책실장으로부터 한국 사회복지제도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이어 조치원 읍사무소로 자리를 옮겨 지방자치단체 현장을 살펴본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라오스 연수단이 오늘의 복지부 방문을 시작으로 다양한 현장에서 한국의 빠른 복지제도 발전 노하우를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그간 보건의료 분야에 비해 복지 분야는 ODA는 활발히 진행되지 못했는데 복지 분야 초청연수 프로그램이 다양한 복지 분야 ODA 사업을 발전시키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