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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 호황...5월 ICT 수출 185.7억 달러

등록 2018.06.1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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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반도체 수출액 109억4000만 달러...작년보다 43.5% 증가

'메모리 반도체' 호황...5월 ICT 수출 185.7억 달러 

【세종=뉴시스】박상영 기자 = 반도체 수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역대 4위 실적을 달성했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 ICT 수출액은 185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4위 수출 실적으로 ICT 수출은 2016년 12월 이후, 18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 행진을 이어 갔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액이 109억4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3.5%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액이 1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반도체 수출이 10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었던 데는 메모리 반도체의 영향이 컸다. 메모리 반도체(82억1000만 달러, 67.7%↑)는 서버 및 스마트폰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반면, 수요 정체 등으로 시스템 반도체(21억2000만 달러, 1,7%↓)는 감소세로 전환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SSD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호조세를 보이며 전년대비 28.6% 늘어난 9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신형 스마트폰 출시 효과 등으로 휴대폰은 전년대비 4.5% 늘어난 14억1000만 달러 수출을 달성, 26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LCD 패널은 중국의 LCD 생산 확대에 따른 단가 하락세 등으로 18.0% 감소한 20.6억 달러를 수출했다. OLED는 스마트폰 수요 둔화로 18.2% 감소한 5.9억 달러, 부분품은 2.9% 증가한 3.0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104.0억 달러, 32.7%↑), 미국(17.8억 달러, 32.2%↑), EU(10.1억 달러, 28.4%↑) 등 주요국에서 증가세를 지속했다.

수입은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을 중심으로 9.0% 늘어난 87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ICT 수지는 98.4억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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