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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경 통계청장 "세계화, GDP측정의 심각한 도전과제"

등록 2018.06.18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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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차 OECD통계정책위원회' 참가

【서울=뉴시스】황수경 통계청장이 29일 대전 유성구 충남대학교 평화안보대학원에서 '통계와 빅테이터의 활용'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2018.05.29. (사진=통계청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황수경 통계청장이 29일 대전 유성구 충남대학교 평화안보대학원에서 '통계와 빅테이터의 활용'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2018.05.29. (사진=통계청 제공)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황수경 통계청장은 주요 국제기구 통계 수장들을 만나 세계화가 국내총생산(GDP) 측정에 심각한 도전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통계청은 황 청장이 지난 17일 스위스 제네바 국제연합(UN) 유럽본부에서 열리는 '제15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정책위원회' 및 제66차 유럽통계기관장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고 18일 밝혔다.

OECD 통계정책위원회는 37개 OECD 회원국 및 주요 국제기구 통계 수장들이 글로벌 이슈와 국가의 주요 정책 방향 설정 등에 필요한 통계 개발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선진 국제사회의 통계부문 연례 회의이다.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화가 GDP 작성에 미치는 영향 ▲디지털시대의 국가통계 전략 ▲새로운 형태의 고용 측정 방법 등이 논의된다.

황 청장은 이 자리에서 국가 간 이동이 자유로운 지식재산생산물이 GDP 측정에 심각한 도전과제가 됐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또 지적자산의 가치평가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이 속히 정립돼야 한다고 주문할 방침이다.

이밖에 실적급, 플랫폼 기반 등 특수형태 고용을 포함한 새로운 형태의 고용을 측정할 수 있도록 국제노동기수(ILO)의 '국제 종사상 지위분류 개정(안)'을 한국 노동력조사(LFS)에 적용하기 위한 통계청의 노력과 경험 등을 공유한다.

황 청장은 영국 통계청장과 양자회의를 개최해 고령화와 관련된 통계 및 연령 데이터 세분화에 관한 경험 및 향후 협력방안을 협의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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