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NHK "오사카 지진으로 3명 사망…부상자도 수십명 "

등록 2018.06.18 11:27:3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NHK "오사카 지진으로 3명 사망…부상자도 수십명 "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일본 오사카에서 18일 오전 7시58분에 발생한 지진으로 3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한 초등학교에서 수영장 외벽이 무너지면서 9세 소녀가 깔려 사망했다. 벽이 무너지면서 80대 남성 1명이 사망했고, 자택에 있다가 책장이 무너지면서 깔려 다친 80대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뒀다.

일본 당국은 아직 사망자 숫자와 신원에 대해 공식 발표하지 않고 있다.

NHK는 독자적으로 인명 피해를 집계한 결과, 오전 10시 반 현재 북부 지자체를 중심으로 최소 3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밖에 엘리베이터에 갇혀 있다는 신고가 약 20건 접수돼 확인과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NHK "오사카 지진으로 3명 사망…부상자도 수십명 "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오사카 북부에서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4.8도 동경 135.6도, 진원은 해저 10km 지점이다. 오사카부(府)의 오사카시 기타(北)구, 다카쓰키(高槻) 등에서는 최대 진도 6도 약(弱)의 흔들림이 발생했으며 NHK에 따르면 다카쓰키시에서는 화재도 발생했다.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다.

진도 6약은 창문 유리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하는 수준으로, 이번 지진은 약 600km 떨어진 도쿄에서도 감지됐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