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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日관방 "오사카, 2~3일내 큰 지진 가능성…주의 필요"

등록 2018.06.18 11:58:13수정 2018.06.18 15: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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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이내에 최대 진도 6약 지진 일어날 수도"

도시부 직하 지진이라 흔들림이 더 크게 느껴져

2016년 구마모토 지진처럼 여진이 더 클 수 있어 주의 필요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오전 7시 58분 일본 일본 오사카부(혼슈) 오사카 북동쪽 15㎞ 지역에서 규모 5.9 지진이 발생했다.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오전 7시 58분 일본 일본 오사카부(혼슈) 오사카 북동쪽 15㎞ 지역에서 규모 5.9 지진이 발생했다.  [email protected]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18일 아침 오사카(大阪), 교토(京都) 등 긴키(近畿) 지방에서 최대 진도 6약(弱)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향후 강한 흔들림을 동반한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1주일 안에 진도 6약 정도의 지진이 (다시 발생할 것을)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특히 향후 2~3일 내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흔들림이 컸던 지역의 주민들은 피난 정보 외에 라디오, 텔레비전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며 "서로 도와가며 차분히 행동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진 전문가인 후루무라 다카시(古村孝志) 도쿄대학교 교수는 NHK에 "이번 지진의 진원 깊이는10㎞로 얕다"며 "지진 규모는 그렇게 큰 편이 아니지만 도시부 직하에서 일어나 큰 흔들림 있었던 것을 보인다"고 말했다.

 후루무라 교수는 "진원이 얕은 지진은 여진이 계속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1주일내 최대 진도 6약정도의 흔들림을 동반한 지진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는 "2016년 구마모토(熊本) 지진같이 한 차례 지진후 발생한 여진이 더 큰 케이스도 있다"며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스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날 지진으로 인한 인적 피해는 "사망 2명, 심박정지 1명이며 부상자는 20명"이라고 발표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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