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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문 "자본주의, 반인민적" 사상교양 강화

등록 2018.06.18 11: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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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출처 = 조선중앙TV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출처 = 조선중앙TV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 관영매체가 북미 정상회담 이후 사상교양 활동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인류의 염원은 사회주의사회에서만 실현될 수 있다'는 제목의 정세론 해설에서 "자본주의는 근로대중의 존엄과 이익을 짓밟는 반인민적인 사회"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개최하자 관련 소식을 이례적으로 실시간으로 보도하기도 했으나, 여전히 개방에 따른 체제 이완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신문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근로대중은 사회·정치 활동에서 배제되고 있다. 정권의 주인은 극소수의 특권계층이다"라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근로대중은 지배계급의 정치의 대상일 뿐"이라고 깎아내렸다. 또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인민대중의 자유와 권리가 유린되는 것은 필연적 현상"이라고 선동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옹호하고 실현할 수 있는 사회는 오직 사회주의뿐"이라며 "우리의 사회주의는 근로인민대중에게 참다운 삶을 보장해주는 가장 훌륭한 인민의 보금자리"라고 선전했다.

 신문은 아울러 "사회주의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진통과 좌절, 곡절은 있을 수 있다"며 "일부 나라에서 사회주의가 무너진 것은 사회주의 이념의 실패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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