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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순천대 교수, '한국의 약초' 발간

등록 2018.06.18 14: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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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수재된 약초 463종 효능 집대성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국립순천대학교(총장 박진성)는 한약자원개발학과 박종철 교수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인하고 동의보감에 수재된 약초의 효능을 정리한 '한국의 약초'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2018.06.18. (사진=순천대 제공) kim@newsis.com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국립순천대학교(총장 박진성)는 한약자원개발학과 박종철 교수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인하고 동의보감에 수재된 약초의 효능을 정리한 '한국의 약초'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2018.06.18. (사진=순천대 제공)  [email protected]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국립순천대학교(총장 박진성)는 한약자원개발학과 박종철 교수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인하고 동의보감에 수재된 약초의 효능을 정리한 '한국의 약초'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순천대 한약자원개발학과에 따르면 이 책자는 정부의 한약(생약) 공정서인 '대한민국약전'과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에 실린 약초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463종의 효능을 1043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정리했다.

 또 동의보감에 수록된 각 한약의 효능을 원문과 번역문, 조선 시대 당시의 한글 약초 이름을 수록하고 약효해설, 한방 작용 부위, 약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박종철 교수는 지난 13년간 직접 촬영한 2100여 장의 약초와 한약 사진을 담았다. 이에 따라 이 책은 도감으로서 활용도와 함께 저자의 약초 효능 연구결과도 담아 일반인과 관련 연구자들에게 보탬을 주게 될 전망이다.

 박종철 교수는 "매일 아침 연구실에 출근해 600개에 이르는 방대한 한방효능을 정리하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했다"며 "지금까지 사용하는 한방 효능은 대부분 한자로 표기돼 있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모든 한방 효능을 우리말로 알기 쉽게 해석해 놓은 점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자랑"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순천대 한의약연구소와 김치연구소 소장을 겸직하고 있다. 그동안 다수의 한약전문서적과 10여 권의 김치 관련 책자를 발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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