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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북교류협력 전담 조직 8월초 출범

등록 2018.06.18 14: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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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18주년 기념 학술회의 및 기념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축사하고 있다. 2018.06.14.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18주년 기념 학술회의 및 기념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축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서울시가 남북교류협력을 전담하는 조직을 8월초에 신설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8일 오후 열린 서울시의회 정례회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의 '서울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출했다.

 해당 조례안은 남북교류협력 관련 총괄·조정 기능을 기획조정실 소관사무로 명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남북교류협력 담당부서는 기획조정실 산하 과장급(4급 서기관)이 지휘하도록 했다. 그동안 서울시에서는 팀장급(5급 사무관)이 이 업무를 제한된 틀에서 맡고 있었다.

 담당부서가 신설되면 5명 규모의 남북협력팀을 3개 팀, 12명 규모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오는 25일 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를 거쳐 29일 본회의에 상정된다. 개정안 부칙을 보면 8월 2일이 남북교류협력 전담조직 출범일이다. 
 
 앞서 박 시장은 3선 성공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제는 갈등 대신 평화와 대화로 가는 길을 서울시가 주도해야 한다"며 "중앙정부가 큰 길을 뚫어놓으면 서울시가 메워놓는 것"이라고 의지를 과시한 바 있다.

 박 시장은 이어 "이제 당선됐으니 정부 협력을 얻어 빠른 시간 내에 북한을 방문해 지금까지 해오지 못한 여러 교류를 추진하려고 한다"며 "(정부가)국방, 안보에서 큰 틀의 진전을 이루면 우리는 시민, 주민들의 삶에서 (진전을 이루도록)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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